안녕하세요. Vol. 3은 16세기 대항해시대와 르네상스의 끝자락부터 19세기 초 미국 혁명과 산업혁명 직전까지의 시기를 다룹니다. 엘리자베스 1세, 해적, 신대륙 탐험, 화려한 왕들의 비화까지!
1. "국왕 공식 해적 출격!" – 드레이크와 엘리자베스 1세의 환상 콤비
스페인이 신대륙(남미)에서 금과 은을 싹쓸이하며 유럽 최강국으로 군림하던 시절,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돈도 부족하고 군사력도 약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 전설적인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Francis Drake)입니다.
왜 재밌을까?
드레이크는 단순한 좀도둑 해적이 아니라 세계 일주를 성공시킨 대담한 항해사였습니다. 스페인 보물선을 털어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스페인 왕은 "해적을 처형하라"고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드레이크의 배에 직접 찾아가 처형은커녕 그 자리에서 ‘기사(Knight)’ 작위를 부여했습니다.
결말: 열받은 스페인이 자랑하는 ‘무적함대(Armada)’를 이끌고 영국을 침공했지만, 드레이크와 영국군은 화선(불붙인 배) 공격과 기상 악화를 이용해 스페인 무적함대를 수장시켜 버립니다.
2. "태양이 곧 나다!" – 루이 14세의 기상천외한 베르사유 궁전 생활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 ‘태양왕’ 루이 14세! 그가 지은 화려함의 끝판왕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매일 황당하고 특이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왜 재밌을까?
루이 14세는 귀족들이 딴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베르사유 궁전에 다 모아놓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왕의 아침출근을 돕는 영광"을 두고 귀족들을 경쟁시켰습니다. 왕의 바지를 받아 들거나 촛대를 들어주는 자리를 얻기 위해 귀족들은 온갖 아부를 떨어야 했습니다.
반전의 베르사유: 궁전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했지만, 놀랍게도 화장실이 없었습니다! 당대 귀족들과 왕족들은 궁전 구석이나 정원, 심지어 계단 뒤에서 볼일을 보았고, 이 때문에 들끓는 악취를 가리려 향수가 대유행했습니다.
3. "상어보다 무서운 깃발" – 진짜 ‘카리브의 해적’ 황금기
영화 <카리브의 해적>의 실제 배경이 된 17~18세기 바하마와 카리브해의 해적 황금기 이야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했던 해적이 바로 ‘블랙비어드(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입니다.
왜 재밌을까?
검은 수염은 싸우기도 전에 상대의 기를 꺾는 연출의 천재였습니다. 그는 땋은 검은 수염 사이에 Slow-burning fuse(천천히 타는 도화선)를 꼬아 넣고 불을 붙인 채 싸움터에 나타났습니다. 모자 밑으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그의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온 악마 같아서, 적들은 총 한 자루 쏘지 못하고 항복하곤 했습니다.
해적들의 민주주의: 무자비해 보이는 해적선이었지만, 뜻밖에도 선장을 투표로 뽑고 약탈품을 공정하게 나누는 등 당시 유럽 왕실보다 훨씬 민주적인 규칙으로 운영되었습니다.
4. "차(Tea) 한 잔 때문에 터진 전쟁" – 보스턴 차 사건과 미국 혁명
세계 강대국 미국의 시작이 된 미국 독립 전쟁은 뜻밖에도 ‘홍차’ 한 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왜 재밌을까?
영국 정부가 식민지 미국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자, 분노한 보스턴 주민들이 원주민(인디언)으로 위장하고 영국 동인도 회사의 배에 침투했습니다. 그리고 배에 실려 있던 홍차 상자 342개를 전부 보스턴 앞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당시 바다에 버려진 차의 가치는 지금 돈으로 수십억 원에 달했습니다.
역사적 한 줄: 이 ‘보스턴 차 사건’에 분노한 영국이 보스턴 항구를 봉쇄하면서 결국 미국 독립 전쟁의 불꽃이 타오르게 됩니다. 미국인들이 홍차 대신 커피를 즐겨 마시게 된 결정적 계기이기도 합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The Story of the World Vol. 3는 신대륙의 발견과 함께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일어난 스펙터클한 변화들을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냅니다. 대항해시대의 로망과 왕들의 기이한 비화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학원에서 제작한 워크북 소개
워크북의 표지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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